2013년 충청북도교육감 송년사 |
|||||
---|---|---|---|---|---|
작성자 | 최유리 | 등록일 | 13.12.30 | 조회수 | 187 |
첨부파일 |
|
||||
충청북도교육감
송 년 사
2013. 12. 31.
존경하는 16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새로운 희망으로 맞이했던 2013년이 보람과 아쉬움 속에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따뜻한 성원을 보내 주신 도민 여러분과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교육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책무를 다해 주신 2만 3천여 교육가족과 큰 꿈을 가슴에 품고 학업에 정진해 온 23만 우리 학생들에게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2013년은 교육가족 모두가 교육현장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며, 충북교육의 도약과 학교교육의 내실을 다지고자 역량을 결집한 한 해였습니다. 그 결과, 학력, 체육, 복지 등 교육의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이루며, 충북교육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기초․기본학력을 튼튼히 다진 한 해였습니다. 2013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기초학력미달 학생 전국 최저, 보통학력이상 학생 전국 최고를 달성하여 전국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중학교가 지난해 2.2%에서 올해 3.3%로, 고등학교가 3%에서 3.4%로 증가한 상황에서, 충북은 지난해 중학교 1.4%에서 올해 1.1%로, 고등학교는 1%에서 0.7%로 상당한 감소를 보인 것은 매우 괄목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우리 충북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학업성취도 평가 5년 연속 전국 최상위의 위업을 달성하며, 충북교육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초․기본학력의 정착은, 충북교육이 추구하는 보편성과 수월성 교육, 그리고 창의적 인재 육성의 근간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둘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성 교육에 매진하였습니다. 창의경영학교 및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를 운영하여 학교현장에서 체감하는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직업·진로교육에도 힘쓴 결과, 특성화고 취업률이 12월 1일 현재 53%로 전국 최상위를 기록함은 물론, 각종 경진대회에서 그동안 배운 기능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 최상위, 전국FFK전진대회 전국 2위, 그리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가 404개 참가기관 중 종합 7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과학과 정보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전국과학전람회에서 18개 참가팀 전원 수상,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17개 참가팀이 전원 수상하였으며, 전국교육정보화연구대회에서는 충북의 교사들이 전국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에도 힘써, 전략적 투자 대상국에 대한 교육정보화 컨설팅 및 기자재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2005년부터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2011년부터는 파라과이의 교육정보화를 지원하였으며, 파라과이 교원종합대학교에 한국어교육에 대한 지원도 요청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3년 파라과이 교원종합대학교에 한국어교육과가 개설되어 신입생 15명이 입학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충북교육의 힘으로 우리의 국어를 세계의 젊은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길을 텄다는 점에서, 충북교육가족 모두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셋째, 진취적인 품성 함양에 힘썼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충북체육고 이전 추진, 학교체육 시설 현대화 사업, 학교스포츠클럽과 토요스포츠데이 운영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활기찬 학교문화 조성과 인성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별 육성종목 운영을 통한 우수선수 발굴 지도로, 전국소년체전 4년 연속 종합 3위, 전국체전 고등부 2년 연속 상위권 입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문화가정을 보듬고 아끼는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모든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씩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하였으며, 초·중등 다문화 예비학교를 운영하여 다문화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과 각종 교육정보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제작되는 교육소식지 ‘위드(WITH)’와 몽골어 등 7개 국어로 제작되는 ‘취학·진학·진로 자료집’을 발간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해외교포 자녀 지원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2008년부터 매년 뉴질랜드, 캐나다, 하와이 등 교포자녀를 초청하여 한국 문화 이해와 모국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페루, 파라과이, 네팔 등 환경이 열악한 해외 ‘한글학교’에도 2009년부터 한글 교육자료와 교과서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카자흐스탄 등 여러 나라로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로 표기된 『동해·독도 표기 다국어 세계지도』를 9,000여부 제작하여 20개국에 있는 한글학교와 현지학교 등 1,300여 기관에 배포하였습니다. 국제사회의 세계지도 표기 시 ‘동해’보다 ‘일본해’로 표기되는 비율이 높은 현실 속에서, ‘동해’ 표기 세계지도는 해외 한인자녀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부심과 큰 기쁨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넷째, 신뢰받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학부모회 중심의 학교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교원업무경감 노력으로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 고객감동을 위한 효율적인 민원행정을 펼침으로써,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3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민과 도민을 아끼고 섬기는 공직자의 자세를 우리 교직원들이 모범적으로 보여 준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의무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3년차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교급식 식중독 6년 연속 제로화를 달성하여, 우리교육청의 학교급식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달려온 충북교육은 교육의 전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아,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교육부로부터 인센티브로 2010년 104억원, 2011년 105억원, 2012년 127억원에 이어, 올해 101억원 등 총 43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교육복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교육가족 여러분들이 추진한 많은 교육과제를 통해 즐거운 교실, 행복한 학교로 도약할 수 있었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학교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학생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애쓰신 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들이야말로, 가장 값지고 아름다운 결실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쓰셨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충북교육을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신 충북교육의 2013년은, 멀리 있던 꿈들을 현실로 꽃피워 낸 감격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충북교육은 이제 우리 지역을 넘어, 교육의 보편적 가치와 성공적인 교수·학습 모델을 제시하면서 대한민국 공교육을 선도하는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교육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기에, 우리 교육가족은 큰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뜻 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여러분께 송구영신의 말씀을 드리면서, 그동안 충북교육을 사랑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제 벅찬 희망으로 다가오는 2014년에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더욱 큰 행복이 넘치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충청북도교육감 이 기 용
|
이전글 | 2014 방과후 강사 및 토요돌봄교실 특기교육 강사 채용 공고 |
---|---|
다음글 | EBS교육방송 안내 |